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강성 지지층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,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, <br /> <br />송 대표는 원팀이 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된 발언은 어제 관훈 토론회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친문 세력이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지사를 견제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이 던져졌습니다. <br /> <br />송 대표는 일부 세력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인정하며 작심 발언을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송 대표는 또 지난 2007년 17대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보다 이명박 후보가 낫다는 분위기 때문에 <br /> <br />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보복으로 돌아가시는 비극적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강성 지지층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되는 표현까지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소위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'누구는 되고, 안 된다' '누가 되면 차라리 야당이 되겠다' 이런 안이한 생각을 하는 순간, 문재인 대통령을 지킬 수도 없고 제대로 성공 시킬 수도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….] <br /> <br />당장 대선 주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세균 전 총리는 송 대표가 공적인 자리에서 당 지지자를 비하하는 의미로 악용되는 용어를 썼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과거 친노가 안 찍어서 대선에서 졌다는 황당한 논리를 펴고, <br /> <br />특정 후보가 확정된 것처럼 사실상 편파적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전 대표 측도 원팀으로 김대중, 노무현,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어낸 당원들이 모욕감을 느꼈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커지자 송 대표는 당이 하나가 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토론회에서 언급한 단어는 어대문, 투대문 같은 말과 함께 지난 대선에서 투표 독려를 위해 지지층 스스로 만든 단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어느 후보도 배제하지 않고 편향되지 않게 대표직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선 일정 연기 논란과 국민면접관 교체에 이어 지도부 발언 논란까지. <br /> <br />민주당 대선 경선이 초반부터 잡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060618101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